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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1975년 베트남전 종전과 북한정부의 대응: 베트남자료를 중심으로

The End of the Vietnam War in 1975 and the North Korea’s Strategic Responses: Focusing on Vietnamese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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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DOTHANHTHAOMIEN
소속 및 직함 이화여자대학교
발행기관 이화사학연구소
학술지 이화사학연구
권호사항 (48)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3-133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베트남 전쟁   #북-베 관계   #북한의 통일정책   #북침위협설   #수령체계 완성   #DOTHANHTHAOM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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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베트남전쟁은 한반도 주변 관계사에서 중요한 이슈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되고 베트남과 한반도가 분단된 이후 남한과 남베트남, 북한과북베트남은 각각 수교를 시작했다. 1975년 베트남전쟁의 종결과 통일은남북한 모두에게 시사점을 남겼다. 우선, 베트남 통일은 남한에 우방의 패배라는 역사적 비극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남한에서 베트남 문제는 “강 건너 불처럼” 무관심의 대상일 수 없었다. 또한, 베트남 통일은 북한의 북베트남 지원 사실과 더불어 북한의 무력통일의지를 고무시켰다. 하지만 베트남 통일이 한반도에 남긴 의미는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베트남전쟁은 전쟁, 파병, 철군-종전의 세 국면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철군-종전에 대한 연구는 앞의 요소들에 비해 부족하다. 특히, 베트남 통일은 냉전질서 속에서 남한과 북한의 정치, 사회와 한반도의 대외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쟁과 북한 정치의상관성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는 최근까지 근소한 상태이다. 본 연구는1975년 베트남전 종결과 베트남 통일로 인해 북한 지도부의 대응방식이어떠했는지, 또한 이로 인해 북한에 어떠한 정치적 변화가 일어났는지를고찰할 것이다. 특히, 1970년대 중반 북한정부의 통일정책 및 내부권력변화에 베트남전쟁의 종결이 어떻게 구체적인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