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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遼東∙西北韓의 初期鐵器文化와 衛滿朝鮮

The Early Iron Cultures of Eastern Liaoning and Northwestern Korea and Their Relations with the Wiman Joseon State

상세내역
저자 이청규
소속 및 직함 영남대학교
발행기관 동북아역사재단
학술지 동북아역사논총
권호사항 (4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5-147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위만조선   #주조철기   #단조철기   #요북서부   #요북동부   #요남서부   #요남동부   #서북한북부   #서북한남부   #매납유적   #생활유적   #무덤유적   #이청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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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기원전 2세기 대 衛滿朝鮮을 설명하는 고고학자료 중 중요한 것 중 하나가 鐵器 갖춤새이다. 이와 관련한 遼東과 西北韓의 기원전 3-1세기의 초기철기문화에 대해서 시간적으로 5단계, 공간적으로 6개의 하위지역으로 세분하여 설명하였다. 기원전 3세기 전반에 遼東과 西北韓 北部에 걸쳐 각종 農器具와 工具가 보급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3세기 후반에 遼東과 西北韓 北部의 據點에 대량의 農器具, 工具와 함께 劍, 鉾, 戈 등의 武器가 보급된 사례가 확인된다. 西北韓 南部에도 農器具와 工具가 보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기원전 2세기 전반에 西北韓 南部에도 農器具와 工具의 일부 器種이 보급되는 사실이 무덤의 副葬遺物을 통해서 확인된다.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劍, 矛 등의 武器도 소량 보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2세기 후반에 劍, 矛, 戈 등의 무기가 遼東은 물론 西北韓에도 보급되었을 것이다. 기원전 2세기말 鍛造方式으로 제작된 鐵劍의 경우 長劍은 遼東, 短劍이 西北韓 지역에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기원전 1세기 전반에 鐵製長劍이 遼東은 물론 西北韓 南部지역에서도 널리 제작 보급된다. 이를 종합하면 대체로 遼東- 西北韓의 일정 공간에 자리 잡은 기원전 2세기대에 요동과 서북한에서 農器具와 工具는 물론 鐵製 武器의 보급과 제작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지리적으로 볼 때 衛滿朝鮮을 요동과 서북한에 걸쳐 있다고 하면 다양한 유형의 유물갖춤새가 동일한 정치체 내에 분포한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할 경우 상대적으로 복잡한 국가사회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 일부 지역에 한정되었다고 한다면 보다 단순한 국가사회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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