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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독일 통일 이후 신연방주에서의 사회과 도입에 대한 연구

An Analysis of Social Studies in the Five New Federal States after German Reun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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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차조일, 원준호
소속 및 직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행기관 한국사회과교육학회
학술지 시민교육연구
권호사항 46(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07-334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사회과   #전체주의 교육   #민주주의 교육   #국가시민과   #독일 통일   #독일 신연방주   #차조일   #원준호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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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0세기 초반 미국을 배경으로 등장한 새로운 교과목인 사회과는 민주 시민 양성을 위한 교과목이라는 위상과 교육 원리 또는 교수학습방법으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과는 전체주의를 청산하고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독일, 일본, 한국 등 여러 나라에 도입되었다. 전후 독일의 구동독지역에서는 소련의 영향 하에서 맑스-레닌주의를 토대로 한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핵심 교과로서 국가시민과를 개설하여 운영하였다. 이후 독일 통일 과정에서 신연방주들은 전체주의 교육을 청산하고 민주주의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국가시민과를 폐지하고 사회과를 도입하였다. 신연방주들은 교육과 문화적인 측면에 있어 각 주의 자치를 인정하는 연방주의 전통에 근거하여 각 주별로 자유민주주의 원리 및 제도의 교육을 위한 독자적인 사회과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시행하였다. 이처럼 사회과는 독일 통일과정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하였고 나아가 신연방주들에서 민주주의를 제도화하는 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에서는 이처럼 신연방주들의 사회과 도입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민주주의 교육을 위한 핵심 교과라는 사회과의 위상이 여전히 유효다는 점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독일 통일 과정에서와 유사하게 남북한의 분단 극복 과정에서도 사회과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