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1차 대전의 영-독 관계와 현재의 중-일 관계가 매우 유사하며 동아시아의영토갈등이 1차 대전과 같은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단순히 언론의 기사나 막연한 추측이 아닌 학술적 교차분석을 통하여 실제로 그 유사점과 차이점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논문으로서 1차 대전 당시의 제국주의와 그로 인한 영-독 간의 식민지 경쟁,영-독 해군의 군비경쟁, 영국의 안보문제를 현재의 중-일 관계 특히 센카쿠열도 문제를중심으로 하여 비교한다. 중-일 두 나라의 관계도 1차 대전의 영-독 관계와 같이 중국의아시아 중시와 미국의 태평양 국가 정책, 센카쿠 열도를 중심으로 한 중국과 일본의 제해권(制海權)분쟁, 중국과 일본의 안보적 차원의 문제 등으로 그 원인을 탐구해 볼 수 있으나 실제로 비교의 결과 두 나라간의 세력경쟁은 현재와 유사하고 제해권 경쟁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유사한 점이 있지만 국제안보 협력구조에서는 많은 차이점을 보였다. 또한 1차대전 시점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북한의 핵 개발문제가 동아시아에는 존재하며 유럽의 1차대전연구를 동아시아 지역의 영토문제의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북한 변수를 잘 조절하면서 미시적인 양국의 영토문제뿐 아니라 커다란 규모의 글로벌 규모의 포스트 냉전패러다임의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면서 이제까지의 방관적 평화적 관리방식이 아닌 새로운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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