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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전장무인화와 북한: 주요국의 전장무인화 추진과 북한의 무인전력 활용

North Korea’s Drone Warfare: Kim Jung Un’s UAV program and Aggressiveness of North Korean Military Fo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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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장욱
소속 및 직함 서강대학교
발행기관 신아시아연구소
학술지 신아세아
권호사항 21(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0-49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전장무인화   #무인병기에 대한 인식   #선제공격능력 제고   #목적부합성   #타격중심전략   #이장욱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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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014년 신년사를 통해 김정은은 인민군의 현대화 방향중의 하나로 무인기를 언급한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북한은 2013년 자체개발한 무인타격기를 공개적으로 실험발사한데 이어 2014년에는 남한의 주요시설물에 대한 무인기를 통한 정찰을 감행했다. 북한의 무인병기 획득 및 이를 통한 전술의 개발(전장무인화)는 김정은 정권의 주요한 군사동향중의 하나로 향후 추세가 주목되는 분야이다. 이에 본 연구는 북한이 무인기를 추진하게 되는 동기를 분석하고 북한이 무인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 전략적 목표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전장무인화 추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를 무인병기의 활용도에 대한 인식으로 바라보고 전장무인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사례를 통해 전장무인화 현황을 조사했다. 미국과 중국의 사례에서 나타난 무인기의 활용도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북한에 적용, 북한이 추진하게 되는 전장무인화의 추진방향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 분석 결과, 북한은 남한에 대한 선제공격능력의 제고를 위해 자신의 군사력에서 부족한 부분을 무인기를 통해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북한의 전장무인화 추진 동기 및 무인전력의 형태가 중국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도 발견되었다. 북한은 미국이나 한국과 같이 생존성이 높은 고성능의 무인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1회용 무인기들을 통해 자신의 선제공격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하여 본 논문은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형태의 전장무인화 추진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원천기술이 부족한 북한은 타국의 기술을 획득 및 복제하는 방법을 통해 무인전력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북한은 저비용으로 급속한 전력증강이 가능하며, 북한의 무인전력의 보강은 북한 군사력을 지금보다도 더욱 공세적으로 만들어 한반도의 군사안보정세를 불안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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