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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인공위성을 이용한 백두산 하부 마그마 활동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및 가능성

Necessity and possibility of the research for the study of magma activity under the Baegdu Volcano using satellite

상세내역
저자 오창환, 최승찬, 이덕수, 박종현, 김명덕
소속 및 직함 전북대학교
발행기관 국제지역연구센터
학술지 국제지역연구
권호사항 18(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69-188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백두산   #GRACE   #CHAMP   #인공위성   #마그마 활동   #관측   #오창환   #최승찬   #이덕수   #박종현   #김명덕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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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백두산은 1000 AD 경에 매우 강력한 화산 폭발을 하였으며 아직도 폭발 가능성을 가지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의 백두산의 지역에서 일어나는 화산활동에 대한 연구가 매우 미진한 상황이다. 그 이유는 백두산이 중국과 북한에 걸쳐 분포하고 있어 접근이 어려울뿐 아니라 북한 정부는 물론 중국 정부도 한국 지질학자들의 백두산에 대한 연구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그 결과 백두산 화산 작용을 연구하기 위하여 백두산 지역에 정기적인 감시 시설을 설치하거나, 정기적인 관측 자료를 얻는 것이 매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중국과 북한은지하 핵 실험에 대한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국내학자들에게 화산 활동 예측에 중요한지진 자료 확보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에대한 정기적인 감시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GRACE, CHAMP 그리고 SWARM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중력, 지오이드 그리고 자력자료를 측정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백두산화산 활동을 연구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인공위성으로 얻어진 중력 및 자력 자료의 해상도가 낮아 백두산 지역을 연구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하여왔다. 하지만 최근 백두산 하부에는140x20 km2의 광역적인 마그마 챔버가 존재하고 있어 인공위성을 이용한 연구가 가능함이 밝혀졌다. GRACE 인공위성에서 획득한 백두산 지역의 중력 자료와 지오이드를 살펴본 결과,백두산 지역에서 마그마 활동 가능성이 인지된 2002년부터 2005년 사이에 매우 뚜렷한 지오이드와 중력 감소가 확인되었다. 이는 새로운 마그마 공급에 따른 온도 증가에 의해 발생한 마그마 챔버와 주변 암석의 밀도 감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백두산 지역에서CHAMP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측정된 지난 2000년도부터 2010년까지의 자기장 변화를 살펴보면, 마그마 활동이 활발했던 2000년에서 2005년도 사이에 자기장이 감소하고 그 이후 다시증가하는 현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자기장의 감소는 백두산 하부 마그마 온도의 증가에 따른주변 암석의 비자성화(demagnatization)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관측한 중력, 지오이드와 자기장의 변화가 백두산 하부 마그마 활동을 관측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지시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