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의 3% 이상이 외국인인 한국의 다문화 사회는 급속도로 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서, 본고는 이주민 및 선주민에 대한 다문화 통합 교육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에 논의의 초점을 두어, 특히 이주민 가운데 언어와 문화는 비슷하지만 북한이탈주민을 다른 이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이주민 통합 교육의 대상으로 보아 어떻게 우리사회가 이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통합을 합리적으로 이룰 것인가의 다문화 통합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은 한국으로 이주한 후 특별법에 의한 단기간 동안의 지원 및 교육을 받고 자연적으로 한국 시민으로 살아간다. 그 내용은 초기정착금지급제도, 취업지원제도, 교육지원제도, 사회보장지원제도, 거주자보호제도, 주거지원제도, 민간지원 등이다. 북한이탈주민은 한국과 같은 언어, 비슷한 문화적 전통을 가지지만, 오랫동안 이질화된 환경에서 이들에게도 다른 이주민들처럼 한국어, 한국문화 이해, 글로벌 다문화 시민교육 등의 교육도 함께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에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다문화 통합 교육은 크게 동화주의와 다문화주의 접근의 절충의 입장에서, 첫째, 동화주의 관점에서는 공동체적 연대성 교육과, 둘째, 다문화주의 관점에서는 글로벌 다문화 시민성 교육 두 가지를 다루었다. 이를 본고에서는 구절판 접근에서의 다문화 통합 교육으로 보았는데, 공동체적 연대성 교육은 한국 및 아시아 문화 정체성을 바탕으로 ‘우리’ 정체성을 기르게 하는 교육이다. 글로벌 다문화 시민성 교육은 민주주의와 자유 등에 대한 교육, 다종교 교육을 통한 문화 간 이해 교육 그리고 통일 시민적 덕성 함양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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