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보안 실패 사례는 창랑호 납치사건(1958), KAL YS-11 납치사건 (1969), KAL F-27 납치미수사건 (1971), KAL B727 납치미수사건(1985), KAL KE858기 공중폭파 사건(1987), KAL B747 납치미수 사건(1988), KAL 388 납치미수 사건(1993)등이 있다. 이에우리정부는 1969년 항공기 납북사건 이후 사복경찰관과 함께 항공보안요원에게 무기 휴대를 허용하게 하였으며, 1970년부터는 항공보안요원을 청원경찰로 하여 업무를 수행하게 하였다. 이후 2008년부터 항공기내에 보안요원이 탑승하는 제도를 도입하였지만 이것은 객실승무원중보안승무원을 지정하는 개념으로 현재 항공기내에서 얼마나 실효적인 역할과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현재 국내의 항공기내 승무원 148명을 대상으로 보안 인식을 탐색적으로살펴보고자 하였으며 연구결과 매우 안전하다(4.7%), 안전하다(23.6%), 그저 그렇다(56.7%), 불안전하다(25.6%), 매우불안전하다(2.7%)로 나타났고 ‘그저 그렇다’는 의견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또한 항공기내 승무원의 위기 대응능력에 대한 연구결과 매우높다(13.5%), 높다(29%), 그저 그렇다(43%), 부족하다(19.5%%), 매우부족하다(2.7%)로 나타났으며, ‘그저 그렇다’는 의견이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항공기내의 보안에 대한 무관심과 안전 불감증이 매우 높은 상황임을 알 수 있다. 항공보안의 경우 한 번의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특징과 현재 급증하고 있는 항공교통수단의 확대 그리고 북한의 도발 등을 고려하여 항공 보안의 대응체제를 제고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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