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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탈냉전시대 통일문제 논의의 변천:『통일문제연구』 25년을 중심으로

Transition of Korean Unification Discourses during the Post-Cold War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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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경제희, 김재한
소속 및 직함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평화문제연구소
학술지 통일문제연구
권호사항 26(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74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통일문제연구   #통일문제   #통일담론   #남북한관계   #경제희   #김재한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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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통일 관련 전문학술지『통일문제연구』의 창간호인 1989년 제1권 제1호부터 2014년 상반기 제26권 제1호까지 게재된 613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탈냉전시대 통일문제 논의의 변천 과정을 분석하였다. 통일문제 논의는 첫째, 통일, 민족, 체제 등과 같은 거대 담론을 논의하는 방식에서 각각의 사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역 및 경제 이슈와 관련된 논의 역시, 전체 지역이나 경제 일반을 추상적으로 언급하기보다 변경, 특구, 개성, 비무장지대, 시장 등 구체적 대상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방식이 증가하고 있다. 둘째, 통일과 관련하여 화해, 평화, 신뢰를 직접적으로 다룬 연구가 예상과 달리 많지 않았고, 안보 용어를 사용한 논문과 평화 용어를 사용한 논문 간에 시각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셋째, 통일문제 연구의 대상이 점차 국가 단위에서 개인 단위로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넷째, 미국, 중국, 소련·러시아, 일본, 독일 등 대외관계를 다루는 연구가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통일문제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논의된 국가는 미국이 아닌 중국이었다. 다섯째, 정권의 추진 정책에 따라 연구의 빈도가 좌우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다고 논의 내용 자체가 정부 입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접근방법이 통일문제 논의를 한층 확대·심화하고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