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 언론 현실에서 국민들의 북한 관련 의식에 매우 커더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북한 뉴스 현장 취재기자들의 취재원(북한)에 대한 인식을 주관성연구방법인 Q방법(Q methodology)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적대적 대결형’, ‘우호적 공존형’, ‘민족중시적 협력형’, ‘합리적 경쟁형’등 모두 4개의 유형이 도출되었다. 그 중 유형1, ‘적대적 대결형’은 북한을 대화의상대가 아닌 적대적 관계로 파악하며, 북한의 태도에 강한 의구심이나 적대적 태도를 표출하였다. 동시에 북한문제를 남한의 입장에서만 판단하고 강경한 대응을주문하는 등 매우 강한 보수주의적 태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유형2, ‘우호적 공존형’은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강조하고 북한의 태도에 의구심과 불신을 표출하면서,한편으로 남북 간에 상호존중과 공존공영을 강조하는 중도 진보주의적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민족중시적 협력형’에 비해 현재의 남북분단구조를 인정하고 현상유지의 틀 안에서 북한문제를 보려고 한다는 측면에서 보수적 성향을 갖고 있었다. 유형3, ‘민족중시적 협력형’은 북한을 동반자 관계로 인식하면서 특히 같은 민족으로서 북한주민의 인권에 강한 관심을 보이는 등 동포애와 민족의 공존공영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아울러 북한의 문제를 북한의 입장에서도 이해해야한다는 매우 강한 진보주의적 태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유형4, ‘합리적 경쟁형’은 북한을 적대적 관계이면서도 동시에 동반자적 관계로 보려고 하며, 전반적으로남한의 입장을 중심으로 판단하나, 사안에 따라 남북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하기도하는데 이는 북한에 대한 남한체제의 우월감을 표현하는 중도 보수주의적 태도를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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