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2010년 기준 10~19세 이하의 북한이탈 청소년 수는 2,156명으로 남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 인구 12%를 차치하고 있다. 북한이탈청소년의 경우 북한에서 기아와 가난의 고통을 겪었으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북한이탈청소년은 탈북과 입국과정에서 기아, 폭력 등의 여러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다양한 스트레스 및 우울과 불안 등과 같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식습관의 변화와 스트레스, 그리고 우울증 간의 연관성과 영향력을 연구하였다. 북한이탈청소년의 고민으로 인한 식습관 변화는 신체 및 학업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한과 비슷한 양상인 학업 스트레스 및 식습관과, 남한과 반대의 양상인 신체적 스트레스와 식습관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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