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소비자교육은 ‘통일사회를 대비하고 완성시키는 데 요구되는 소비자역할을 자각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기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가치관 및 태도를 습득하게 하는 교육’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통일 소비자교육은 통일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남북통합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통일교육과 소비자교육의 연계를 도모하여 우리사회 각 부문의 통일준비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그러므로 통일대비 소비자교육은 소비생활에서의남북한 적응 및 통합이 통일한국 경제 성장의 첫 출발이 될 것이며, 그 기본 방향과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통일사회에 걸맞는 공생적 소비가치와 태도․행동을 촉구하는 소비자교육 강화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대상과 연령에 따른 소비자교육 목표 및 내용 재정립이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 통일대비 소비자교육의 핵심은 북한주민을 대상으로 통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소비자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준비하는 데 있다. 북한주민 소비자 재사회화의 체계적․효율적 추진 체계 구축을 위해 통일정책을 총괄하는 통일부(통일교육원)와 공정위(한국소비자원)를 중심으로 통일관련기관 및 소비자단체 등이 포괄되는 통합 추진체계 마련이 요구된다. 또한 내용상으로는 통일교육, 소비자교육, 경제교육, 시민교육 등이 참여하는 학제적 교육 연구 및 실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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