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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1970년대 통일 담론과 민족문학론

The Unification Discourse and National Literature Theory in 19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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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연희
소속 및 직함 동국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문학연구소
학술지 한국문학연구
권호사항 (47)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99-432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1970년대   #데땅뜨   #7.4남북공동성명   #통일 담론   #분단의 감성구조   #창작과비평   #문학과지성   #월간문학   #백낙청   #김현   #분단시대   #민족   #민중   #민주   #자유   #통일정책   #박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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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1970년대 문학에 나타난 분단인식 또는 통일담론과 이를 통해 민족문학론이 급부상하는 과정을 당시 주요 잡지의 특집을 통해 고찰했다. 예를 들어 『월간문학』은 김동리, 조연현이 편집을 담당한 만큼 해방기 문협파가 만든 소위 우파적 순수문학론의 내용을 답습하는 민족문학론을 보여주었는데, 흥미롭게도 7.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무렵에 논조가 확연히 달라졌다. 예를 들어, 데땅뜨의 국제 정세와 남북간의 관계 개선은 역설적으로 분단이 고착화되는 계기였고 이때 비판적 지식인의 면모가 다층적으로 조명된다. 그런 점에서 이 글은 민족 개념의 규정 방식이 서로 다른 텍스트를 비교, 분석해 1970년대 민족문학론의 함의를 다시금 해명하고자 했다. 1970년대 민족문학론이 분단 문제에서 촉발되었다는 것은 문학사적인 상식에 해당한다. 그러나 전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방된 통일담론과 그 시기적 문제성에 대한 고찰은 보다 실증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따라서 『창작과비평』, 『문학과지성』, 『월간문학』을 대상으로 이들 매체 또는 편집 구성원이 실증적으로 어떠한 시간적 계기와 상이한 담론의 흐름 속에서 통일의 과제에 접근해왔는지 살피며 민족문학론을 정리하는 데 이 글의 목적이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