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북한 정보 아카이브>
Total  0

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학술논문

1970년대 재일코리안·일본 매체의 한반도 담론 연구 ―『삼천리』와 『세카이』의 민주화 관련 기사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iscourse of Korean and Japanese Media in Japan in the 1970s : Focusing on articles related to democratization in Sanzenri and Sekai

상세내역
저자 이영호
소속 및 직함 동국대학교
발행기관 동아시아일본학회
학술지 일본문화연구
권호사항 (95)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85-109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삼천리   #세카이   #재일코리안   #한반도   #이영호
조회수 3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본 논문에서는 1975년부터 79년을 대상으로 일본의 종합지 『세카이』와 재일코리안 종합지 『삼천리』의 한반도 담론을 비교·분석하였다. 『세카이』와 『삼천리』는 1970년대 각 진영에서 한반도 담론을 형성했으며, 진영별로 한국, 북한, 일본, 재일코리안 인사가 참여하는 특징을 보였다. 한반도 담론에서는 양 매체 모두 한국의 민주화에 주목했다. 『세카이』는 박정희 정권의 독재정권에 대응하는 종교계, 시민사회의 행보를 통해 민주화운동을 다루었다. 이를 통해 일본사회에 박정희 정권의 인권탄압을 알리고, 국제적 연대와 한국 민중의 내부혁명을 통한 통일론을 주장하였다. 『삼천리』의 경우 북한과 총련에 거리를 두고 한국 중심의 담론을 형성했다. 담론에서는 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재일코리안 사회 단합과 이후 일본의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한 평화통일이라는 청사진을 그렸다. 『세카이』와 『삼천리』의 한반도 담론 비교를 통해 1970년대 일본과 재일코리안 사회 고유의 문제의식과 민주화, 통일론을 비롯한 한반도 인식 차이와 담론의 전체상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