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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갈라진 정치는 외교 앞에서 멈출 수 있을까? 유권자의 이념 성향과 정당 지지가 외교정책 선호에 미치는 영향

Can Polarized Politics Recede in the Face of Foreign Policy? The Effects of Ideological Orientation and Party Support on South Koreans’ Foreign Policy P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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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현진, 이세희
소속 및 직함 경희대학교
발행기관 세종연구소
학술지 국가전략
권호사항 31(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91-227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외교정책   #이념   #정당 지지   #최현진   #이세희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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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이념 성향과 정당 지지가 한국인의 외교정책 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유권자를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이념 성향과 정당 지지에 따른 입장의 차이가 일부 외교정책 이슈에서 뚜렷하게 나타났지만, 전반적으로 초당적 합의의 가능성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한미 동맹과 한미일 군사협력의 중요성, 대북 제재의 필요성, 북한 비핵화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은 정파를 초월해 공통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의 핵무장에대한 인식도 점차 수렴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대북 경제 및 인도적 지원은 여전히 정파적 대립이 지속되고 있었다. 이처럼 정치권에서 논쟁적으로 다루어지는 외교정책 이슈들이 실제 유권자 수준에서는 뚜렷한 갈등 양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외교정책을 둘러싼 불필요한 정치적 대립은지양되어야 한다. 정책 결정자는 유권자의 정책 선호를 반영하여, 전략적이고 실용적인 외교정책 수립에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