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한국사회 생활경험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시행되었다. 연구참여자는 편의표집으로 북한이탈주민 세 명을 선정하여 반구조화된 질문지로 심층인터뷰 하였고, 원자료를 근거로 하여 Clandinin과 Connelly의 내러티브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자의 선입견을 배제하였고, 분석팀을 활용하여 연구의 객관성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내러티브 분석결과 첫째, 탈북동기는 경제적 생계문제, 자녀의 미래, 체제에 대한 회의 등 다양했다. 둘째, 연구참여자들은 한국사회 정착초기에 문화충돌과 이방감을 경험했다. 셋째, 연구참여자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넷째, 연구참여자들은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고 이후 정체성 재구성 과정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미래지향적 태도를 갖게 되었다. 다섯째, 연구참여자들은 인간관계 맺기의 재구성을 경험했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입국 7년 이상된 장기거주자를 선정하여 그들의 전체적인 적응과정 경험을 알아볼 수 있었다. 북한이탈주민을 이해하고 정착지원 방안을 위한 시사점에 대해 살펴보았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를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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