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허먼(Herman)의 국가 이미지 이론을 바탕으로 박명규(2011)가 개발한 ‘북한 이미지 총화척도’를 초등학교 수준에 맞게 재구성하여 경기도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이미지를 측정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분석 결과,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북한 이미지는 독재국이나 적대국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로 강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통일 의식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는 동반국이나 동포 이미지가 더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었다. 주관적 지식으로서의 이미지는 불변하는 것이 아니기에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도덕과 교육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북한 이미지를 측정하고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적절한 교육적 중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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