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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평남분지의 하부와 중부 고생대층: 상서리통과 곡산통

Upper Ordovician and Silurian deposits in the Pyeongnam Basin: Sangsori and Koksan series

상세내역
저자 이동진, 최용미, 이동찬, 이정구, 권이균, 조림, 조석주
소속 및 직함 안동대학교
발행기관 대한지질학회
학술지 지질학회지
권호사항 49(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81-195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평남분지   #상서리통   #곡산통   #이동진   #최용미   #이동찬   #이정구   #권이균   #조림   #조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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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70년대 초 평남분지의 중심에 위치하는 황해북도 수안-곡산-신계 지역에서 지질도 작성을 위한 조사과정 중 그동안 오르도비스기 중기층으로 알려져 있던 만달통의 상부에서 사일루리아기를 지시하는 산호화석을 인지하고 이 화석들을 포함한 층을 분리하여 곡산통으로 명명하였다. 이후 1975년 곡산통의 하부에서 오르도비스기 후기를 지시하는 Agetolites를 찾아 이를 상서리통으로 분리하였다. 상서리통의 산호화석들은 남중국 강서성-절강성 경계부 일원에 분포된 오르도비스기 후기층에서 흔히 산출되는 종들과 종구성과 분류군별 산출량에서 유사하여 양 지역 사이의 가까운 고지리적 유연관계을 보여준다. 곡산통의 화석은 주로 상판산호로 구성되어 있으며, 1930년대 송림역암에서 산출된 사일루리아기 산호와 유사한 조성을 가진다. 이러한 상서리통과 곡산통의 산호 화석은 지금까지 한중대지 지역에서 보고된 바 없으며, 대부분의 분류군에서 남중국동물군의 특징적 요소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상서리통과 곡산통은 탄산염암 위주의 상부 오르도비스기-사일루리아기 퇴적층으로, 사일루리아기-데본기(?)의 퇴적층으로부터 공급되어 퇴적된 주라기 초기(?)의 송림역암과는 다른 퇴적 양상과 지질학적 의미를 가진다. 상서리통과 곡산통의 퇴적기원에 대하여 북한의 연구자들은 당시 한반도 북부와 남중국 지역이 󰡒미루해󰡓와 󰡒곡산-송림해󰡓라는 좁고 긴 바다로 이어져 있었다고 추정하였다. 반면, 남한의 연구자들은 이 지층들이 고생대 말-중생대 초 한중대지와 남중국대지의 충돌, 접합시 충상단층에 의하여 한중지괴 위에 얹힌 추복체의 잔류물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반도 남북 지역 간 고생대 층서의 정밀 대비와 세분, 거시적으로는 고생대 당시 동아시아 지역의 고지리와 지각진화, 특히 한중대지와 남중국대지의 봉합과정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남북의 관련분야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