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연구목적은 1946년부터 2010년까지 『로동신문』 기사 추이 분석을 통해 일본 및 북일관계에 대한 인식과 아울러 북한이 주장하는 북일관계 개선의 핵심쟁점 중 하나인 재일조선인 문제에 대한 북한의 인식이 무엇이며, 어떠한 변화추이 및 특징을 보여 왔는지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50년대 북한의 대일 및 총련 정책의 특징을 분석하는데 있다. ‘일본’을 포함하는 기사를 보면 아홉 번의 큰 폭의 증가를 확인할 수 있는데, 1951년, 1956년 1959년, 1967년, 1972년, 1983년, 1992년, 2001년, 2005년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재일’을 포함하는 기사를 보면 다섯 번의 큰 폭의 변곡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1959년, 1967년, 1972년, 1995년, 2010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일총련에 대한 초기의 인식과 정책들을 살펴 본 결과 재일총련에 대한 북한의 정책 방향은 북한이 정책 지향을 대행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는 데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관련 기사들은 대부분이 단신성 방문 기사들이라는 점에서 볼 때, 과거 총련이 북한 정책 노선을 대변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했다면, 최근에는 관계를 유지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평가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