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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디터 젱하스의 평화론: 문명화의 복합구성

The Peace Theory of Dieter Senghaas: Civilization and Configu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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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동기
소속 및 직함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학술지 Oughtopia (오토피아)
권호사항 28(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1-66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디터 젱하스   #복합구성   #문명육모   #인과적 평화론   #원평비평   #이동기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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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디터 젱하스의 평화론을 다룬다. 디터 젱하스가 제시한 복합구성 관점의 평화론은 평화 구성의 다양한 조건들을 연관시키고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평화론의 중요한 이론적 성취다. 젱하스는 ‘원평비평’의 준칙에 기초한 ‘인과적 평화의’로 평화의 복합적 구조와 건설적 평화형성 정책을 위한 복합적 원인과 과정들을 구상했다. 젱하스의 문명육모 평화론은 폭력독점, 법치국가, 민주적 정치참여, 상호의존과 흥분통제, 사회정의 그리고 건설적 갈등해결문화 등 여섯 가지 문명화 요소에 기초했다. 그것은 유럽적 경험에 기초해 있긴 하지만 ‘건설적 평화구상’의 사유 양상을 잘 보여 주었기에 다른 지역의 평화형성을 위해서도 매우 유의미한 경험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젱하스의 평화론은 지속적인 평화의 ‘조건’과 ‘과정’을 탐구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함의가 있다. ‘한반도발 평화론’도 남북한 분단에 대한 더 나은 이해에 달려 있다기 보다는 더 많은 평화의 조건과 원인들의 ‘복합구성’ 과정을 얼마나 정밀히 분석하고 상상하는가에 달려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