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원의 확보는 이제 모든 국가의 생존에 중요한 문제로 인식된다. 환동해 지역의에너지 자원 분포는 상당히 불균등하며 이 지역에는 에너지 자원의 개발과 확보를 둘러싸고협력보다는 경쟁과 갈등이 나타난다. 한국, 중국, 일본은 에너지 거대 소비국이자 에너지 순수입국이며 자원부국인 러시아는 유일한 에너지 수출국이다. 러시아는 동시베리아와 사할린의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여 경제적 부와 함께 러시아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려 한다. 극동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 개발과 수출은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영향력 증가와 함께 지정학적인 변화를 초래한다. 이런 변화는 불안정한 힘의 균형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환동해 지역 전체의질서에 변화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자원의 원천으로서 바다의 중요성이커지면서 해양영토와 해저자원에 대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동해 바다는 메탄수화물을 포함하여 새로운 해양자원의 개발 가능성과 에너지 자원의 해양수송로로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있다. 이제 환동해 지역에서는 에너지를 둘러싼 갈등과 분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공존의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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