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세기 초 미중관계는 대단히 복합적이고 난해한 양상을 띠면서 전개되고 있다 . 이글은 시진핑 시기 중국의 대외정책 속에서 미중관계를 이해하고자 시도한다 . 이를 위해중국 시진핑 시기 대외정책을 규정하는 대단히 도전적인 국내적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였다 . 그리고 시진핑 시기 변화하고 있는 대외정책의 방향 및 그 핵심 개념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 균형 ”, “ 새로운 강대국 관계 ”, 그리고 “ 핵심이익 ”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이 개념들은 고정적이지 않고 여전히 진화중이다 . 시진핑 시기의 외교정책은 국내정치적 요인에 의한 제약으로 대외관계에 있어서도 안정과 연속성을 중시할 것이다 . 그러나 동시에 변화의 요인이 다른 시기보다 강하다 . 우선 , 시진핑 시기 중국의 자아정체성의 기존의 발전도상국에서 강대국으로 전환 , 두 번째 , 시진핑의 리더쉽 , 세 번째 , 중국 공산당 100 주년의 도래와 이에 따른 성취욕 등을 들 수 있다 . 미중 관계는 극단적인 충돌보다는 갈등 속에서 이를 관리해가는 협력적인 모습을 띨개연성이 가장 커 보인다 . 이 가운데 북핵문제는 미중 협력의 가장 중요한 대상이 될 것이다 . 그리고 한국의 전략적 지위는 상승할 것이다 . 다만 , 현상유지적인 미중의 협력구도 속에 한국의 전략적 이해가 소외될 개연성에 대해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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