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북한이주민가정 어머니와 일반 저소득가정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사회적 지지 현황을 비교하고, 북한이주민가정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사회적 지지를 예측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시와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유사한 수준의 소득이 있고, 만 2세에서 만 5세까지의 자녀를 둔 북한이주민가정 어머니와 일반 저소득가정 어머니 각 59명이었다. 북한이주민가정 어머니들은 일반 저소득가정 어머니들보다 더 권위적인 양육태도를 가지고 있었고, 사회적 지지의 모든 영역(즉, 물질, 정서, 정보, 평가)에서 사회적 지지를 적게 받고 있었다. 탈북에서 남한입국까지 소요된 기간, 수입, 연령, 이주형태가 북한이주민가정 어머니의 권위적 양육태도와 빈약한 사회적 지지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북한이주민가정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사회적 지지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강화할 수 있는 부모 및 가족지원프로그램에 관한 실천적 시사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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