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북한 정보 아카이브>
Total  0

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학술논문

북한 사회의 기독교 인식 변화 분석

Analysis on Recognition Changes of Christianity in North Korean Society

상세내역
저자 고영은
소속 및 직함 명성교회
발행기관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
학술지 장신논단
권호사항 45(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23-250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북한 교회   #북한 사회   #김일성   #조선그리스도연맹   #북한 종교   #고영은
조회수 9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민족이 분단 된지 70년이 되어 가고 있다. 민족의 통일은 현재를 사는 우리세대에 꼭 이루어 내야 할 민족적 과제이다. 그러나 통일은 우연에 의해서 일어나기 보다는 필연적 역사적 과정으로 우리가 노력을 통해 얻어내야 할 노력의 열매와도 같은 것이다. 따라서 통일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서로에 대해 알고 이해하는 마음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남한의 교회도 그랬지만 북한의 사회는 해방 후에 많은 역사적 변화를 경험했고, 따라서 북한의 교회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야만 했다. 해방 직후의 북한교회들은 사회주의와 갈등을 겪고, 결국 사회주의와 결별하고 남하하는 교인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끝까지 사회주의 북한에서 교회를 포기하지 않고 남았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시련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침략자나 제국주의자들의 앞잡이라는 불명예와 더불어 급격히 위축되었으며, 사회주의 확장과정에서 사회체제의 변화로 인하여 교회의 위상은 점점 축소되어갔다. 전쟁의 폐허와 사회주의체제로의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북한 교회는 생존하기 위해 가정교회 형태로 존속되었으며, 지금까지 신앙 명맥을 이어왔다. 그러다가 남북화해의 분위기 속에서 정치권의 남북대화의 필요성에 맞추어 교회들도서서히 서로 대화를 위하여 노력하였다. 북한이 경제난으로 고통을 받을 때 남한의 교회들은 북한교회와 사회를 돕기 위해 노력 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여러 정치적 정황으로 인하여 남북교회간의 교류는 소원해진 상태이다. 본 논문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북한 교회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역사적인 통찰과 분석을 통해 그 진정성을 밝혀내고자 한다. 이것을 위해이데올로기적 접근을 벗어나 내재적 접근을 통해 북한 교회의 진정성을 밝혀내고자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북한 교회의 진정성을 통해 남북교회의 교류와 협력 방향, 그리고 통일을 위한 교회사적 대안을 모색 하고자 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