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년간 다른 정치체계를 유지해온 한국과 북한은 민족으로서의 동질성마저 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탈가정 아동들의 증가와 그들의 부적응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정치사회화 관점에서 북한이탈가정 아동들이 한국 적응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그 이유를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찾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S초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북한이 정치체계 유지를 위해 개인가치보다는 집단가치를 중시하여 정치사회화 한 결과, 북한이탈가정 아동들은 소속집단을 기준으로 동질감을 형성함에 따라 통합학급의 한국 아동들과 교사에게는 배타적인 관계를 형성하였고, 특별학급 교사 및 아동들 간에는 수용적인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따라서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한국 아동 및 학부모의 교육으로 그들에 대한 이해를 촉진시켜야 하고, 모둠학습과 자치활동 등 집단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유형의 학습방법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가정 아동들의 한국 적응을 돕는 정치사회화 자료로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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