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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중국조선족의 초국가적 활동과 한반도 - 디아스포라의 초국가적 성격에 관한 시각을 중심으로

Diaspora’s Transnational Nature and the Home Country: Focu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nese Korean and Korean Penins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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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동훈, 안화선
소속 및 직함 연변대학교
발행기관 사단법인 한국평화연구학회
학술지 평화학연구
권호사항 13(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73-201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디아스포라   #초국가   #모국   #중국조선족   #한반도   #박동훈   #안화선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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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디아스포라에 관련한 논리의 틀 속에서 디아스포라와 모국, 즉 조선족과 한반도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조선족학계 내에서 전개된 조선족 정체성 담론을 분석하고, 한반도와 중국이라는 양 문화체계 내에서 조선족은 어떠한 삶을 추구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조선족들은 (중국)국민적 정체성과 종족정체성이 혼재된 이른바 다중적 정체성 특징을 띠고 있으며, 또한 이들은 중국과 한반도 양 문화체계를 초월하는 문화적 다중성을 강조하면서 개방사회에서의 생존공간 및 생존기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하고 있다. 조선족사회는 그동안 한반도와 밀접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1990년대 중반이후부터 한국사회 저임금 노동력의 공급원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경제발전에 음성적 기여를 해왔다. 더욱이 한국과 중국간 교류라는 측면에서 조선족은 매개적 작용을 통해 양국관계를 조화롭게 만드는 역할도 담당해왔다. 한반도 통일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조선족은 남북 쌍방의 문화적 소통과 통합을 이루어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중간자 집단이라고 본다. 또한 이러한 기능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동족집단에 대한 미련과 경제적 보상을 전제로 한 '합리적 선택'이 함께 작용해야만 진정한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