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적으로 대규모 열병식은 과거 공산주의국가였거나 현재 공산주의국가들인 러시아, 중국, 북한에서 발견된다. 이들 국가는 주요 국경일이나 주요 국가기념일을 기해 대규모의 열병식 퍼레이드를 통해 군사력을 전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북한의 열병식 개최 빈도수는 특히 많은데 그것은 1990년대 들어서면서 급속히 증가했다. 또한 북한은 2012년 4월 15일 김일성 100회 생일을 기념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열병식을 개최하면서 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본 연구에서는 북한의 열병식 개최를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체제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우리는 북한의 열병식을 통해 거기에 참여하는 주요 인물들의 모습과 향후 북한 군부내 권력구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김일성 시기의 열병식은 주로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통해 국가주권 수복을 경축하는 의미를 다지면서 내부의 통합을 도모했다. 김정일 시기에는 통치의 한 방식으로 활용하면서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정은식 열병식의 특성은 2012년 현재 2회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그 틀을 갖췄다고 할 수 없다. 최근 2회 열병식의 특징은 지도자의 직접적 연설이 추가되었다는 부분과 각종 공개행사가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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