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아동과 남한아동과의 비유적 언어 이해능력 비교를 통해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 하여 북한이탈아동들을 위한 언어중재의 필요성 유무를 밝히고, 언어지도의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하여 북한이탈아동들의 사회, 학업 적응을 돕는데 있다. 연구 대상은 본 연구에 앞서 예비연구로 그룹별 비교를 위해 일반아동 3~6학년 각각 20명씩 총 80명을 학년별 관용어, 속담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북한 출신 부모와 함께 부산에 거주하는 3~6학년 북한이탈아동 18명과 학년별 대조군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일반아동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두 집단 간 관용어 이해능력의 비교를 한 결과 일반아동과 북한이탈아동 두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북한이탈아동이 일반아동 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원점수를 보였다. 둘째, 두 집단 간 속담 이해능력의 비교를 한 결과 일반아동과 북한이탈아동 두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북한이탈아동이 일반아동 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원점수를 보였다. 셋째, 일반아동 집단에서 관용어이해와 속담이해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높았고, 북한이탈아동 집단에서도 정적인 상관관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아동들의 비유적 언어 이해능력이 일반아동에 비하여 낮다는 정보를 제공하여 북한이탈아동들을 위한 언어 중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북한이탈아동을 위한 언어 중재와 학습지도 시에 기초적인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