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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소련공산당 기관지 「프라브다(Pravda)」에 비친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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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재훈
소속 및 직함 동국대학교 대외교류연구원
발행기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학술지 평화연구
권호사항 20(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91-322
발행 시기 2026년
키워드 #이재훈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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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의 목적은 소련공산당 기관지 「프라브다」의 한국전쟁 관련 기사를 통해한국전쟁에 대한 소련의 인식과 목표를 규명하는 것이다. 「프라브다」에 게재된 한국 전쟁 관련 기사는 모두 3,500여건이다. 이 기사들 중 ‘개전책임과 미국의 참전’, 미국의 ‘세균전’, 미군과 한국군의 ‘만행’, ‘휴전회담’ 관련 보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프라브다」가 주입하고자 했던 한국전쟁 인식을 규명하고, 주입된 특정한 전쟁인식을 통해 추구하고자 했던 목표를 살펴보았다. 이 4개 사건은 한국전쟁이 궁극적으로는 제국주의 전쟁도발자 미국에 의해 계획되고 실행된 전쟁이었고, 미국은 자신의 팽창주의적 본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만적 존재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프라브다」에서 특히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던 사안들이다. 「프라브다」에 의하면, 한국전쟁의 주모자는 미국이었다. 미국은 자신의 제국주의적 야욕을 실현하기 위해 북한을 침략하고, 민간인을 학살하고, 야만적 폭격을 자행하고, 포로를 탄압하고, 세균무기까지 사용하는 전 인류의 적이었다. 미국에게는 휴전회담 역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프라브다」는 이러한 ‘첨삭된 진실’을 보여줌으로써 당시 소련지도부가 한국전쟁을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를 수행하는데 조력하는 계몽자이자 선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