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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북한문학사의 근대소설에 대한 인식론적 변화 양상 고찰 -『조선문학사』7(2000)의 1910~1926년 시기를 중심으로

Consider Epistemologically Varying Aspect about Modern Novel of North Korea History of Literature-Focused on 1910~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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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태호
소속 및 직함 경희대학교
발행기관 민족문학사연구소
학술지 민족문학사연구
권호사항 (50)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99-423
발행 시기 2026년
키워드 #조선문학사   #북한문학사   #근대소설   #카프   #신경향파   #표현의 유연화   #김정일 담론   #『주체문학론』   #공정한 평가   #문학 유산의 확충   #오태호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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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조선문학사』 7(19세기후반기~1926)(2000)(『문학사b』)을 중심으로 북한문학사에서 1910~26년 시기의 ‘근대소설’에 대한 문학사적 인식의 변화양상을 고찰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문학사b』를 중심으로 『통사』(1959), 『문학사a』(1980), 『개관』(1986) 등과의 비교를 통해 구체적인 텍스트를 일별하면서 그 차이를 점검하는 것은 북한 체제가 문학을 호명하는 방식과 인식의 변화 양상을 포착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시기는 근대문학의 태동기이자 일제 강점의 식민지배가 공고해지는 시기로서 계몽주의 문학이 기입되던 공간이자 본격적인 프로문학의 시대가 개화되기 직전까지의 시기를 포괄한다. 본고에서 검토한 『문학사b』의 가장 큰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대별된다. 첫째 이광수의 문학을 1910년대 문학의 핵심으로 거론하는 등 기존 문학사에서 ‘부르조아, 반동, 퇴폐, 보수’ 등 적대적 대립을 강조하던 표현에서 표현의 적대감을 제거하고 중립적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김일성의 교시’만 강조되던 방식에서 『주체문학론』을 위시한 ‘김정일의 지적’이 『문학사b』에서는 함께 강조되는 병행 담론으로 수용되고 있음이 드러난다. 셋째 문학 유산의 확충의 측면에서 새로운 문학작품의 소개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김동인이나 염상섭처럼 남쪽 문단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문인이 여전히 북한문학사에서 배제되어 있는 것은 여전히 북한문학사가 문학적 사실보다는 이데올로기적 기준으로 문인이나 작품의 공과를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사b』에서 보이듯 문학적 사실에 기반하여 문학연구의 대상 텍스트를 확충하려는 노력은 남북한의 문학적 이질성을 극복하고 문학사적 공통분모를 확대하는 데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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