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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계급의식과 민족의식, 갈등과 화해의 도정 - 북한에서의 1920년대 후반기부터 1940년대 전반기의 문학사 서술을 중심으로

Class Consciousness and National Consciousness, Their Path of Conflicts and Reconciliations-With Focus on Descriptions of History of Literature from the Late 1920s to the Early 1940’s in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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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창은
소속 및 직함 중앙대학교
발행기관 민족문학사연구소
학술지 민족문학사연구
권호사항 (50)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424-453
발행 시기 2026년
키워드 #북한문학   #북한문학사   #카프문학   #민족의식   #계급의식   #일제말기 문학   #문학사 기술방법   #민족문학사   #오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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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북한의 문학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기술 양상도 바뀌었다. 북한의 문학사 기술의 역사적 변천은 계급의식과 민족의식이 갈등하며 화해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주요한 북한문학사 텍스트는 1959년 언어문학연구소 문학연구실에서 편찬한 『조선 문학 통사』하, 1981년에 김하명·류만·최탁호·김영필이 집필한 『조선문학사(1926~1945)』, 1986년에 간행한 박종원·류만의 『조선문학 개관』 Ⅱ, 그리고 1995년에 출판한 류만의 『조선문학사』이다. 『조선문학통사』는 카프 작가 중심의 문학사 서술이 이뤄지고 있어 특징적이다. 『조선문학사(1926~1945)』는 노동자·농민 등으로 주제를 나눠 서술했고, 1967년 확립한 유일사상체제가 서술체계에 적극 투영되어 있다. 『조선문학 개관』 Ⅱ는 ‘동반작가’를 기술하는 등 새로 운 문학사 쓰기의 열망이 담겨 있다. 문제적인 텍스트인 『조선문학사』 9는 김정일의 『주체 문학론』(1992)의 영향 아래 집필된 것이다. 『조선문학사』 9는 식민지 시기 카프문학에 대한 적극적인 평가가 이뤄졌고, 기존의 인물·작품 중심의 문학사 기술에서 주제 중심의 문학사 기술로 바뀌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일제 말기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어 문학사 기술의 객관성을 높였다. 『조선문학사』 9에 이르러서는 기술 내용적 측면에서 남북문학사의 공통항이 확대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남북한문학사에서 ‘민족문학사’이라는 공통항 이외에 다른 공통감각을 밝혀야 문학사에 대한 풍부한 해석이 가능해진다. ‘북한문학사’를 단일한 것으로 보지 않고, 다양한 ‘문학사들’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문학사 9는 ‘역사적 사실’에 북한의 ‘해석적 관점’이 기입된 것으로 의미화할 수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