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이탈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탐색하고 유형화하여, 각 유형별 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이탈여성이 한국사회에서 적응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들이 한국사회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이해할 필요성이 있으므로 개인의 주관성을 연구하는 Q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북한이탈여성에 대한 문헌연구와 심층면접을 통해 수집된 100여개의 진술문 중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관련 복지기관에서 근무하는 실무자의 자문을 받아 34개의 진술문을 Q 표본으로 선정하였으며, 북한이탈여성 28명을 P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북한이탈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에 대한 인식은 4가지로 유형화 되었다. 첫째 희망을 가지고 정체성을 유지하며 남한사람과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려는 희망-통합형, 둘째 열심히 일하며 스스로 자립하려는 근면-자립형, 셋째 가족을 우선시하고 한국생활에 만족하며 사회에 동화하려는 가족-만족형, 마지막으로 한국사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비판적 시각을 가지면서 북한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과거와 거리를 두려는 갈등-주변형으로 인식유형별 특성이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고려한 서비스지원과 제도방안을 모색하고, 이들에 대한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한국사회의 인식을 재고할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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