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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연변의 문혁과 그 문학적 기억

The Culture Revolution and the Literature Memory in Yanbian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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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해영, 陈丽
소속 및 직함 中國海洋大學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학술지 한중인문학연구
권호사항 (37)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85-106
발행 시기 2026년
키워드 #연변의 문혁   #조선족   #조선족 문학   #민족문제   #연변 문혁의 특수성   #연변 문혁의 역사성   #이해영   #陈丽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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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연변의 문혁은 중국 전역과는 다른 민족갈등의 차원에서 전개되었고 모든 모순과 투쟁이민족적 차원의 갈등으로 수렴되었다. 이러한 연변 문혁의 특수성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것인데, 주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초기 조선족 간부들의 계보, 토지개혁과 조선족의 국적문제, 조선족과 북한, 그리고 중국과 북한의 관계 등 측면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글은 연변의 문혁에 대해 형상화한 소설들 중, 김관웅의 <청명날>(1979년>, <신념>(1980년); 장지민의 <노랑나비>(1981년); 리혜선의 <빨간 그림자>(1998) 등 4편의 소설을 중심으로, 이들이 어떻게 중국 전역의 문혁과는 차별화되는 연변 지역 문혁의 특수성을 문학적으로 기억하고 형상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김관웅의 <청명날>과 리혜선의 <빨간 그림자>는 연변 문혁의 참혹한 진실을 배경자료로언급하고 있다. 김관웅의 <신념>은 <민생단사건>의 목격자이자 생존자인 최영감이 해방전쟁과 항미원조를 겪은 후 결국 반우파투쟁과 문혁에서 다시 ‘우파’로, ‘반혁명분자’로 몰려 억울하게 고문과 혹형을 당하고 끝내 감옥에서 죽어간 이야기를 쓰고 있다. 이는 연변 문혁의 특수성과 민족주의 내지 민족 갈등으로 표상되는 연변 문혁의 역사적 성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연변 문혁의 특수성이 결국은 30년대 만주의 항일연군부대에서 자행되었던 참혹하고 무자비한 <민생단사건>에 이어짐을 의미하고 있다. 장지민의 소설 <노랑나비>는 태항산 항일근거지에서 싸웠던 조선의용군 출신 조선족 간부 최명운의 반우파투쟁, 지방민족주의를 반대하는 운동, 문혁 등 와중에서 겪은 수난을 통해새중국 창건 이후의 각종 정치운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선족 간부가 겪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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