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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연결망 형성과 유형에 대한 근거 이론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and Types of Social Networks Among North Korean Immigrants in South Korea

상세내역
저자 염유식, 김여진
소속 및 직함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사회학회
학술지 한국사회학
권호사항 45(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1-129
발행 시기 2026년
키워드 #북한이탈주민   #탈북자   #북한이주민   #사회연결망   #근거이론   #염유식   #김여진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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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연결망 유형에 대한 근거 이론 연구이며 이를 위하여 “북한 이주민의 정체성과 사회 적응에 대한 패널 연구”로부터 구축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설문 자료(NKIP: North Korean Immigrant Panel)에 대한 접근을 허가받아 연구대상자를 선정하였다. 2007년에 남한에 입국한 500명의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원자료를 검토한 후, 30대에서 50대의 응답자 중 사회연결망의 크기나 남한사회만족도에 있어서 다양한 분포를 보이는 15명을 선정하였다. 이렇게 선정된 1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한 근거이론을 이용하여 이들의 사회연결망 유형을 파악하였다. 기존의 연구와는 다르게 사회연결망의 효과보다는 형성의 과정을 심층면접을 통하여 검토하고자 하였다. 우선 적극적으로 남한인들과 사회연결망을 형성하고자 하지만 그 범위는 매우 제한적인 유형이 발견되었다. 특히 비혼(非婚)의 자녀가 없는 여성의 경우에는 남한인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기는 하나 그 범위는 이성친구 또는 배우자라는 비교적 제한적 사회연결망을 형성하고자 한다. 적극적인 연결망 구축 노력을 보이는 또 다른 유형은 몇몇 남성들에게 발견되었는데 이들 남성의 경우에는 가족에게 제한되지 않은, 보다 다양한 사회연결망을 형성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북한에서 사회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이들로 북한에서의 지위를 생각하며 남한에서 자신도 남한인과 동등한 사회연결망을 갖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흥미롭게도 일반적으로 이들의 경우에 남한에서의 만족도는 도리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소극적 사회연결망을 형성하고자 하는 경우는 북한출신가족들 중심으로 연결망을 구축하거나 아니면 가족에 한정된 연결망을 형성하는 두 가지 경우였다. 전자의 경우에는 북한에 있는 가족을 초청하거나 먼저 입국해 있었던 북한출신가족들과 사회연결망을 형성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망형성에는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후자의 경우에는 자녀가 있는 여성들의 경우로서 자녀와의 연결망 외에는 자발적으로 사회연결망을 절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주로 자녀의 사회연결망 구축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 행하는 행동으로 해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입국한 지 3년 남짓으로 오랜 기간이 지나지 않은 북한이탈주민 사이에서도 서로 구별되는 몇 가지 사회연결망 유형이 이미 발전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이러한 사회연결망 유형은 성별차이에 따라 가장 크게 나눠지며, 사회연결망과 적응 (또는 생활 만족도)의 관계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드러났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