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945년 광복부터 1950년까지 북한과 쏘련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 현황과 문화외교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문화외교란 문화를 주제로 한 외교활동 또는 문화를 매개체로 한 외교활동을 의미한다. 북한은 문화예술을 매우 유용한 외교 전략의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북한의 문화 외교는 1945년 광복과 함께 시작되었다. 1945년부터 1950년까징의 문화외교는 소련의 문화와 제도를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것이었다. 소련 역시 소련연방 이외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북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였다. 그 결과 소련의 문화와 교육은 여과없이 빠른 속도로 북한 문화정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문화교류 사업의 핵심은 ‘조쏘문화협회’였다. ‘조쏘문화협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빠른 속도로 북한의 문화적 지형을 소련식으로 바꾸어 나갔다. 소련과의 문화교류는 문화적 자양을 공급받는 동시에 사회주의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사회주의 국가 탄생을 알리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핵심이었다. 소련 군정 이후 북한은 문화예술을 발판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제3세계 국가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외교적 발판을 넓혀 나갔다. 남북의 분단과 함께 진행된 소련과 미국의 이념 경쟁 속에서 북한은 문화예술을 축으로 소련 문화를 적극 수용하면서 사회주의 연대를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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