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중국의 동북진흥계획과 2009년 ‘창지투 선도구’ 개발계획이 국가전략으로 추진되면서 중국정부는 나진항을 중심으로 북한 북방항구 인프라 개선에 대규모 투자를 투입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중국의 ‘창지투’ 프로젝트에 적극 호응해 나선특별시 승격과 ‘나선경제무역법’ 개정, 나진특구 재개발을 위해 도로·항만 건설 등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두만강개발계획과 연계·추진하는 ‘창지투’ 개발계획은 동북진흥계획의 핵심적 프로젝트이며, 그 핵심위치에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연변자치주 투먼·훈춘시는 러시아·북한변경과 인접해 있는 지정학적 우세가 있고, 남북한 모두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조선족사회는 남북관계 회복·발전에 중개자 및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한국기업은 조선족사회의 교두보 역할과 지정학적 우세를 이용하여 북방진출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최근 나선특별시에 첫 남북합작기업이 설립되어 남북경협의 새로운 기회와 합작모델이 제공되고 있다. 한국정부는 남북관계의 경색국면을 타개해 개성공단을 활성화하고, 조선족사회에 대한 지원·합작을 통해 한국기업의 대북진출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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