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 아동영화를 중심으로 살피고자하는 것은 첫째, 북한 아동영화가 북한이추구하는 후대교양 목표 실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둘째, 대중매체와 문학 간의 긴밀한 연동 관계 속에서 대중매체가 초래한 문학의 질적 변화와 사회역사적 징후의 확인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셋째, 통상적으로 정책의 지침이 성인중심으로 교시되던 것과는 달리 ‘민족주의’에 한해서 아동을 우선시하여 명확히 명시되고있어 ‘민족’ 담론이 문학과 영화에 미친 영향과 발전과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연구는 북한 아동영화를 통해 북한의 ‘민족’ 담론의 변화과정과 담론의 변화가 문학과 영화에 미친 영향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애국주의’가 ‘민족’을 복원하기 위한 포석이었다는 전제 아래 ‘조선민족제일주의’로의 이행과정과 ‘민족’의 호명까지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민족’을 통해 국가 이데올로기에 반하는 ‘민족주의’복원의 의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북한은 정통성 구축과 인민교양의 목적으로 창작된 총서 ≪불멸의 력사≫가 교양서로서 목적과 생명을 유지하기위해 매체의 다변화를 통한 재창조가 필요했다. 『소년 장수』의 성공 사례는 북한의 미디어의 활용의 한 측면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총서 ≪불멸의 력사≫의 변용양상 및 영화와의차이 그리고 북한사회의 미묘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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