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적은 식민지기 8대 도시의 주요 소비재가격 및 택지 임대료를 추계하는 것이다. 조선총독부 『통계연보』의 자료를 바탕으로 추계된 가격을 이용해 계산한 변이계수는 쌀, 설탕, 소금, 쇠고기, 조선된장 같은 상품시장은 빠르게 통합되고 있었지만, 밭 작물, 땔나무, 면제품 같은 소비재가격 격차는 수축되는 경향을 보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도시 간 택지 임대료 격차는 추세적으로 줄어들었다. 그 결과 8대 도시 간 생계비 지수의 격차는 식민지기에 수축되는 경향을 보였다. 상대가격의 추이는 대체효과가 곡물 소비 패턴의 변화를 대부분을 설명하며 엥겔계수 하락에도 부분적으로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식민기기 초기에는 북한에 비해 남한 도시들에서 소비자물가지수가 높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역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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