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개최 가능성에 대해 평가하고, 공동개최 논의를 남북한의 교류 및 협상/협력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이를 위해 먼저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 개최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입장들을 검토하고, 올림픽 헌장과 역대 올림픽 경기 사례들에 대한 고찰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개최 주장이 갖는 타당성에 대해 살펴본 후, 이의 연장선상에서 공동개최가 남북한 대화의 전략적 선택구조 속에서 어떠한 위상을 갖는지와 그 활용성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현재의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주목해야 할 것은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남북간 스포츠 교류를 둘러싼 협상의 경험들을 검토해 볼 때 남북한 공동개최의 문제가 결코 명분에 의해서만 움직일 수는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투-레벨 게임의 틀을 이용한 상황의 분석은 현재의 공동개최 제안이 북한측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으로서 본 논문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공동개최 보다는 분산개최가 더욱 가능성 있는 접근이며, 투-레벨 게임의 구조와 전략들을 바탕으로 남과 북의 전략적 선택을 고려해 보았을 때, ‘공동개최를 하지 않는 것이 남북한이 합의할 수 있는 공통의 입장’임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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