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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분단 이전 북한 이성계⋅여진족 대결담의 유형과 <이성계 신화>로서의 인식체계

The category of the confrontation legend between Yiseonggye(李成桂) and the Jurchen(女眞) before division of territory and it's pattern recognition as <Yiseonggye mith(李成桂 神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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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권도경
소속 및 직함 대전대학교
발행기관 동양고전연구소
학술지 동방학
권호사항 (2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07-138
발행 시기 2026년
키워드 #북한전설   #이성계   #여진족   #이성계·여진족 대결담   #이성계신화.   #권도경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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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분단 이전 시기에 북한 지역에서 채록된 이성계⋅여진족 대결담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성계⋅여진족 대결담의 하위 유형을 이성계 조상⋅여진족 대결담과 이성계⋅여진족 대결담으로 나누어서, 해당 텍스트의 전개 양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이성계⋅여진족 대결담은 이성계 조상 대에서부터 시작되어 이성계 당대에서 비로소 마무리 되며, 여진족에 대한 대결 승리로 완결되는 전개 양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성계⋅여진족 대결담은 <주몽신화>나 <왕건신화> 속에서 전형적으로 등장하는 신화소들을 다양하게 동원하고 있는 바, 여진족과의 궁극적인 대결 승리가 이성계의 조선 창업을 정당화 하는 논리로 귀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이성계 신화>의 전설화 된 텍스트로서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보았다. 이처럼 <이성계 신화>의 설화화 된 텍스트가 하필이면 여진족을 그 대결의 대상으로 하여 대결담의 형태로 형상화 되어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성계 집단이 한반도 동북방의 전통적인 여진족 거주 지역에서 여진족과의 정치적⋅군사적 헤게모니 다툼 속에서 성장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조선 창업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던 역사적 맥락을 통해 설명할 수 있었다. <이성계 신화>의 설화적 정착 형태로서의 이성계⋅여진족 대결담에 내재된 향유층의 신화적 인식 체계는 두 가지 관점으로 정리하였다. 첫 번째는 이성계 조선 건국의 대외적인 정당성 확보이고, 두 번째는 조선 건국의 신화적 합리화이다. 이상과 같은 작업을 통해 북한 지역 전승 이성계⋅여진족 대결담의 유형을 분류하고 이성계 신화로서의 북한 지역민의 인식체계를 분석할 수 있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