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는 북한을 대표하는 TV방송으로서 북한 국내와 국외에서 모두 수신이 가능하다. 조선중앙TV의 핵심적 기능은 체제선전이고, 그 중에서도 김정일에 대한 선전을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한다. 이처럼 조선중앙TV가 김정일을 위한 선전매체로 기능하는 것은 조선중앙TV가 김정일의 강력한 권력에 장악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치적 환경 속에서 조선중앙TV는 김정일을 위한 선전을 반복하였지만, 북한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외부 정보와 영상물 등이 유입되면서 주민들의 의식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조선중앙TV는 일방적 체제선전방송과 드라마의 재방송 등으로 인해 북한 주민들의 관심이 약해지는 것에 대한 대응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2004년에 조선중앙TV는 북한 주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중국 드라마를 5개월이나 방영한 바 있었는데, 2010년에는 중국에서 크게 히트한 드라마를 방영하는 등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국제체육 소식을 편성하여 유럽의 프로축구와 같은 국제 스포츠 소식을 전달하기도 하고, 2010년 월드컵 경기를 예전보다 빠르게 중계하는 등 변화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러한 조선중앙TV의 변화는 체제선전을 위해 방송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는데, 앞으로도 조선중앙TV는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기술적인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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