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직후 중국은 적지 않은 외교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3차례에 걸친 김정일의 중국방문을 수용하고 양국관계의 긴밀함을 과시하였다. 이 글은 3회에 걸친 북중 정상회담의 내역을 주로 중국의 공식 발표 자료를 중심으로 내용 분석을 통해 그의미와 성격을 규명하고 아울러 이를 근거로 중국의 대북 전략과 북중관계에 어떠한변화가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2010년 세 차례 정상회담은 장소와 형식은 달리했지만 중국의 북한에 대한 메시지는 비교적 명료하게 제시되고 있다. 즉 첫째, 전략적 소통의 강화이다. 권력승계의 과도기에 처한 북한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체제 관리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둘째,경제협력과 북한의 중국식 개혁개방의 유도를 통한 친 중국 체제의 연착륙이다. 셋째,북핵 6자회담의 재개이다. 이를 통해 북핵문제가 더 이상 악화되어 중국 부상의 걸림돌이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가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북한 체제의 특성, 과거 북중관계의 기복 등을 고려할때 이러한 중국의 대북 전략이 실제 관철되기에는 여전히 적지 않은 한계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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