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의 한국종합사회조사 누적자료를 사용하여 한국인들의 종교적신념이 그들의 이념적 선호와 정권지지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본 논문은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종교 편향에 대한 논란을거치면서 과연 개신교인들 사이에서 이명박 정권에 대한 지지도가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과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는지, 그리고 만일 그렇다면 이러한 정권지지도의 변화는 단순히 동일한 종교적 신념을 가진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불호를 반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종교에 따른 이념적차이에 기인한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 통계분석을통해 본 논문은 이전과는 달리 이명박 정권 하에서는 개신교인들이 타종교인에 비해 통계적으로유의미한 정도로 높은 정권지지도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진보-보수 성향이나 북한에 대한인식에 있어서는 종교 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에서는 이러한 발견이 가지는 함의를 한국 정치에서 종교가 중요한정치적 균열로서 작동할 가능성과 한계와 관련하여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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