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의 공격양상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세계의 테러환경도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한국을 둘러싼 테러양상과 테러환경역시 국제안보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있고, 점진적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그러나 테러환경의 변화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부족하고, 이에 대한 논의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국제화의 진전에 따라 위험지역에 대한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대테러전쟁에 따른 국제공조의 일환으로 단행된 아프간과 이라크에 대한 파병은 아랍권에서 한국에 대한 적대감의 표출로 이어지고,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테러의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기본적인 테러환경이다. 국제결혼이민자, 외국인노동자, 북한이탈주민 등의 국내 유입증가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차별 등은 사회적 갈등의 근원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자생적 테러의 잠재적 원인으로 작용하여 한국의 새로운 테러환경이 될 수도 있다. 영국 런던 지하철 테러사건과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테러는 다양한 형태의 차별을 받아왔던 파키스탄과 모로코에서 이주한 부모를 둔 자국 국민에 의해 자행되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 이유는 한국과 영국 및 스페인 간에는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 국제결혼인구의 증가, 대테러전쟁 참여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테러환경은 물론 앞으로 직면할 수 있는 테러 환경의 변화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대응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