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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소련의 북한 정치세력에 대한 정책: 1945-1948

Soviet Policy toward the North Korean Politics: 1945-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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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철순
소속 및 직함 부산대학교
발행기관 21세기정치학회
학술지 21세기정치학회보
권호사항 20(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23-144
발행 시기 2026년
키워드 #소련   #북한   #김일성   #조만식   #스탈린   #연안파   #스티코프   #이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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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1945년부터 1948년까지 소련이 북한 정치세력에 대하여 어떠한 정책을 실시하였는지를 살펴 본다. 구체적으로 첫째 소련은 북한에서 어떤 정치세력을 지원, 육성하려 하였으며 여러 정치세력을 어떻게 재편하려고 하였는가, 둘째 김일성은 소련에 대하여 얼마나 자율성을 가지고 있었는가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1945년 8월 하순부터 1946년 1월 초순까지의 순수형 연립단계 시기에는 북한의 소련공산주의자들은 스탈린의 1945년 9월 20일자 지령대로 민족통일전선에 입각하여 조만식과는 협조관계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1월 초순 조만식이 모스크바 3상회의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를 감금함으로써 순수형 연립단계는 끝나게 된다. 김일성은 입북하기 전 이미 스탈린이 면담하였고 소련공산당은 10월 13일 조선공산당북조선분국을 설치하는 과정, 14일 환영대회 연출 과정에서 시종일관 김일성을 지원하였다. 또한 12월 중순에는 김일성을 분국의 책임비서로 임명함으로써 사실상의 북한의 지도자로 만들었다. 1946년 1월 초순부터 48년 9월 초순까지의 시기 즉 사이비형 연립단계로부터 공산당 단독정권이 수립될 때까지의 시기에도 소련공산당은 김일성에 대한 신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스탈린은 1946년 7월 김일성과 박헌영을 동시에 면담하는 자리에서 김일성을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소련공산당은 북조선노동당을 만드는 과정, 1948년 4월의 남북협상회담에도 깊이 개입하여 김일성을 지원하였다. 한편 스티코프는 이 시기 북한정치의 총연출자였다. 결론적으로 북한정권은 소련의 강력한 후견 하에 있던 위성국가였다고 할 수 있으며 김일성은 소련에 대하여 거의 자율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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