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국사와 세계사의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할린 한인들의 이주와 정착은 특별한 역사와 독특한 성격을 갖는다. 사할린은 1905년 이후 남과 북으로 분할되어 러시아와 일본이 점유하게 되었고, 대부분의 사할린 한인들이 2차세계대전 말기에 강제로 이주되어 일본의 점유하에 있는 남부 사할린에서 노동자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2차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하면서 남부 사할린을 소련이 점유하게 되었고, 사할린의 한인들은 자신들의 의지와 관계 없는 이주자가 되었다. 그후 소련의 대륙지역에 살던 한인들과, 북한에서 온 노동자들이 사할린의 한인인구에 더해졌다. 1990년대 이후 한국에서 수백명의 기업인들과 선교사들, 학생들이 사할린으로 왔고, 수백명의 북한 건설노동자들과 상업활동을 위해 중국북동지역에서 온 한인들도 사할린에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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