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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1948년의 남북협상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nference of South-North Korean Politicians at Pyongyang in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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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양동안
소속 및 직함 한국학중앙연구원
발행기관 한국학중앙연구원
학술지 한국학
권호사항 33(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7-46
발행 시기 2026년
키워드 #남북한 정당ㆍ사회단체 대표자회의(남북협상)   #남한 총선   #협상부재   #양동안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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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47년 10월 초 이후, 북한의 김일성은 남북한의 정당과 사회단체 대표자들의 회의(남북협상)를 개최할 것을 거듭 제의했다. 김일성이 그런 제의를 한 목적은 유엔이 한국문제를 토의ㆍ결의하는 것을 저지하고, 남한에서 정부수립을 위한 총선이 실시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이었다. 김일성은 남북한 정당ㆍ사회단체 대표자회의에 남한의 정당과 사회단체 대표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정치공작을 전개했다. 특히 김구와 김규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전개했다. 김구와 김규식은 김일성의 그러한 공작에 말려들어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협상에 참여했다. 북한주둔 소련군 지휘관들과 김일성은 평양회의의 진행에 관한 모든 사항을 사전에 일방적으로 결정해 놓았다. 남한주둔 미군과 남한의 우익세력은 평양회의를 방해하지 않았다. 평양회의는 소련군과 김일성이 사전에 계획한 대로 진행되었고, 남한 참여자들과 북한 참여자들 간의 협상은 없었다. 그 회의는 소련과 김일성이 계획해 놓은 결의들만 채택했으며, 그 결의들의 내용은 남한 총선 저지를 위한 전 민족적 투쟁을 촉구하고, 북한의 한반도 공산화통일 의지를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것이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