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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김정은 시대 북한–러시아 간 전략적 보도 연계 분석: RT(Russia Today)와 스푸트니크매체를 중심으로

Strategic Media Linkage between North Korea and Russia in the Kim Jong-un Era

상세내역
저자 윤수호
소속 및 직함 육군
발행기관 국방정신전력원
학술지 정신전력연구
권호사항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97-236
발행 시기 2026년
키워드 #북한   #러시아   #RT   #스푸트니크   #전략적 보도   #대외 선전전략   #인지전   #하이브리드 전쟁   #군사 공조   #정신전력   #윤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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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김정은 시대 북한의 대외 선전전략이 러시아 국영 언론 RT와 스푸트니크와의 협력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기존 연구들은 북한 내부의 미디어 통제체계, 외부 정보 유입 차단, 그리고 체제 선전의 전통적 특징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았다. 그러나 북한이 외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서, 특히 러시아 국영언론과의 협력 구조 속에서 상호 전략적 필요에 따라 서로 보완적 형태로 나란히 보도되는 동조적 보도 패턴이 형성된 현상은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공백을보완하는 것이 본 연구의 필요성이라 할 수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RT와 스푸트니크가 다룬 북한 관련 주요기사와 다큐멘터리를 수집하여 질적ㆍ양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기준은 보도 주제, 서사 방식, 매체 포맷의 특징, 수용자 접근성, 그리고 북한 내부 매체에 재인용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북한이 단순히 외신 보도를 활용하는 수준을넘어서, 국제 여론 형성과 체제 정당화 전략에 이를 적극적으로 결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RT는 북한을 ‘정상국가’ 이미지로 포장하기 위해 감성적 내러티브와 다큐멘터리 기법을 적극 활용하였다. 반면 스푸트니크는 정상회담, 조약 체결, 고위급 인사 발언 등을 반복적으로 보도하며 북한의 국제적 정당성을 부각시켰다. 북한은 이러한 보도들을 로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자국 언론에 재인용하며 내부 선전 자원으로다시 사용하였고, 이를 통해 군사적 공조의 정당성까지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북한-러시아의 전략적 보도 연계가 단순한 언론 협력이 아니라정보전, 인지전, 심리전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략적 성격을 지닌다는 점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러한 전략이 국제 여론 조작뿐 아니라 내부 체제 결속에도 영향을 미친다는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논의는 향후 우리 군의 인지전 대응 교육과 정신전력 강화정책을 마련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으며, 북한 대외 선전전략 연구에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