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에서 널리 불리는 「김일성장군의 노래」는 ‘북조선예술총련맹’의 조직적인 개입을 통해서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과 민주개혁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중교양적 목적으로 창작된다. 현재 이북에서 주장하듯, 리찬의 1946년 7월 판본이 정착되어 현재까지 불러진 것이 아니라 여러 판본이 경합하다가 취사선택된 후 정착되고 고정된 것이다. 또한 유일사상체계가 성립된 후, 널리 말해지는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창작 과정에 대하 이야기는 몇몇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허구를 기입함으로써 사실과 허구의 구분을 불분명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방기에 있었던 몇몇 사실에 근거하여 만들어지고 재해석된 것이다. 이는 몇몇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끝없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김일성 가계 중심의 역사를 창조한 것에 해당된다. 김일성 중심의 발견된 이야기는 끝없이 새롭게 발견되고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이북의 지금의 현실이다. 그래서 이렇게 끝없이 새롭게 발견되는 허구적 사실에 대한 정확한 판단 없이 이북의 자료나 평가를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가 십상이다. 따라서 화려한 수사적 담론이 난무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이북 작가 연구의 선차적 과제의 하나가 자료 집적과 이북의 평가에 대한 검증일 것이다. 이런 연구가 선행되지 않는 한 무수한 오류가 무한 반복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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