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북한신문을 대표하는 북한의 당 기관지이다. 이 신문은 1945년 11월 1일 김일성에 의해 창간되었다. 로동신문은 마르크스 레닌의 언론이념인 집단적 선동, 집단적 선전, 집단적 조직의 개념에 김일성이 선동선전자적 기능, 조직자적 기능, 그리고 문화교양적 기능의 개념을 넣어 북한의 실정에 맞게 변형하여 사용하여 왔다. 로동신문에는 오늘날의 공산주의 신문인 중국의 인민일보나 러시아의 프라우다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은 자본주의 국가의 영향을 받은 편집방침을 쓰지 않고 북한식 특유의 기사작성과 편집방법을 쓰고 있다. 즉 사건 사고 기사는 찾아 볼 수 없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소식을 알 수 있는 기사도 없다. 광고가 전혀 없고 독자 서신, 연재소설, 만화 등도 없다. 다만 당의 방침과 논평, 사설, 지도자의 현장 방문과 그에 따른 찬사, 노동자 농민의 영웅적 성공담, 당과 정부를 위한 희생적 봉사 등이 수시로 등장한다. 이러한 북한 로동신문에 부정적 기사가 많이 실리는 면이 따로 있으니 그것은 한국 관계 면이다. 로동신문은 한국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기 위한 기사들을 대중 설득의 주요 수단의 하나로 삼고 있는 것이다. 보통 5면에 실리는 대남기사는 북한 내부 기사에서 볼 수 없는 한국의 정치, 사회 기사가 많이 실리고 있으며 한국 정치지도자의 실정을 비난하고 반정부적 행동을 과장하거나 투쟁을 선동하는 기사를 많이 게재한다. 한국에서 일어난 범죄나 사건 사고 기사도 많이 실리고 있는데 부정적인 내용을 주로 취급한다. 즉 인민 대중들에게 북한은 지상 낙원인데 비해 한국은 부정적인 국가로 인식하게 설득하는 것이다. 북한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금의 북한 언론 방침을 계속 견지할 것으로 보이나 외부로부터 전해지는 각종 정보와 소식으로 인하여 북한이 폐쇄사회이며 지도자의 독재로 빈곤 국가로 전락하고 있다는 인식이 인민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어 로동신문을 비롯한 북한신문들의 대중에 대한 설득력이 약화되고 있다. 로동신문은 상의하달은 잘되고 있으나 민의수렴은 잘 안되고 있다. 오늘날 북한의 로동신문은 정보화 사회 시대에 공산주의 언론이념을 벗어나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언론의 비판기능을 발휘해야 신문의 영향력을 확보하며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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